(The London Free Press 7월 7일 기사)
후끈한 날씨와는 반대로 런던 지역 부동산 시장은 그 열기가 식고 있습니다.
런던, 세인트토마스 부동산 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주택 판매는 816채로, 지난해 6월 946채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으며 이 수치는 2002년 이후 6월 판매 실적으로는 최저라고 합니다.
하지만 부동산 협회 회장 Richard Thyssen 씨는 이러한 판매 하락은 지난 몇 달 동안 기대 이상의 거래 호황으로, 이미 예측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시장은 장기적으로 불안정 할 수 밖에 없고, 큰 그림으로 볼 때, 런던 주택 시장의 올해 누적 집계(Year to date)는 2009년 동기간에 비해 여전히 14.9%나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음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Thyssen회장은 언급하였습니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는 올 하반기부터는 주택 판매가 줄어들 것이라 예상한 바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난 2년 동안 경제 침체기에 적체된 수요가 한꺼번에 올 상반기에 몰리면서 주택판매가 늘어 났지만, 하반기에 이러한 수요가 거의 모두 소멸되어 당분가 주택시장 열기가 식을 거란 전망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6월 런던 지역 평균 주택 가격은 $225,220로 지난 해 6월에 비해 약 4% 정도 높아진 수치입니다. Thyssen회장의 말에 따르면, 적절한 가격 상승은 안정적 주택 시장을 보여주는 좋은 지표이며, 일반적인 평가로 런던 주택시장은 거품이 없는 매우 안정된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합니다.
시에서 발표된 지난 5월 건축허가 건수도 호황으로 출발한 올 건설 경기 또한 조금 주춤해 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지난 5월 건축 허가 신청 총액은 $74.5 Million으로 지난 4월 $80.8Million보다 조금 낮아진 수치입니다.
주택 건축허가 건수는 지난 2009년 5월엔 62건이었지만, 올해 5월 달에는 88건의 건축허가가 신청되었습니다. 연 누적집계로 보면, 2009년 5월까지 185채가 건축허가를 신청한 반면, 2010년은 5월까지 무려 518채의 건축허가 신청이 접수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