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London St. Thomas 부동산 중개인 협회에서 매월 발표하는 통계 자료를 토대로 작성 하였습니다.)
지난 2010년의 부동산 시장은 1월에서 5월까지 매우 높은 거래량을 보이다가 이후 극도로 침체되었습니다. 지난 11월에는 잠시 시장이 살아나는 듯 하였으나, 12월 통계는 2009년 동월 대비 단독 주택은 14.7%, 콘도는 5.9%의 거래 하락을 보였습니다. 물론 2009년 12월 판매량이 12월 통계로는 가장 많은 거래량으로 집계되었지만, 2010년 12월 거래량은 꽤 낮은 수치입니다.
이러한 등락 속에서 2010년 주택거래 실적은 2009년과 거의 비슷한 실적(0.7%상승)을 보였습니다. 총 8,218채의 주택이 거래되었고, 이중 단독주택은 6,587채(2009년에 비해 0.4%상승), 콘도는 1,541채(2009년 대비 2.1% 상승)가 주인을 바꾸었습니다. 이는 2003년 과 2004년의 거래실적과 매우 흡사한 수치로, 그리 나쁘지 않은 시장이었습니다.
2010년 평균 주택가격은 $227,056으로 2009년에 비해 6.4% 상승하였습니다. 이중 단독 주택의 평균가격은 $240,147(2009년 대비 6.3%상승), 콘도의 평균가격은 $171,098(2009년 대비 7.9%상승)로 집계되었습니다. (아래 도표 참조)
연도 | 2001 | 2002 | 2003 | 2004 | 2005 | 2006 | 2007 | 2008 | 2009 | 2010 |
평균주택가격 | $136,636 | $142,106 | $152,586 | $166,138 | $178,058 | $188,942 | $202,256 | $210,888 | $213,402 | $227,056 |
증감(+/-) | 4.0% | 7.4% | 8.9% | 7.2% | 6.1% | 7.0% | 4.3% | 1.2% | 6.4% |
하지만, 이러한 평균 주택가격의 상승이 자신이 소유한 주택의 가격이 그 만큼 상승한 것으로 이해해서는 안된 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이 평균가격의 산출은 일정 기간동안 그 지역에서 판매된 주택가격의 평균치를 계산한 것인데, 그 기간동안 가격을 꾸준히 올리면서 분양하는 신규주택이 많이 거래된 경우, 평균주택가격은 실제 주택들의 가치 보다 높게 산출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신규 주책 가격이 기존 주택 가격을 끌어올리는 데는 어느 정도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0년 런던에서 가장 잘 팔린 형태의 주택은 2층 단독, 1층 단독(Bungalow/ Ranches) 그리고 2층 타운하우스형 콘도 순 이었습니다. (아래 도표 참조)
주택 형태 | 거래량 | 평균 가격 |
2 Storey( 2층 단독 주택) | 1913 | $309,509 |
Bungalow(1층 단독 주택) | 1386 | $176,611 |
Ranch(1층 단독 주택) | 973 | $271,443 |
Townhouse형 콘도 | 781 | $155,998 |
2011년 첫 달부터 부동산 시장에는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것은 연방정부가 새해부터 새로운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발표한 것입니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최장 모기지 상황기간(Amortization period)을 35년에서 30년으로 축소.
- 주택 담보 마이너스 통장 대출(Home equity line of credit)에 대해서는 더 이상 CMHC를 통한 보험가입 불가. 이것은 주택담보 Line of credit에 대한 지급 불이행에 대한 위험을 정부 보장(CMHC) 없이 금융기관이 모두 떠 안아야 한다는 의미임.
- 대출한도가 주택가치의85% 가 넘으면(이전엔 90%) CMHC 보험을 통한 주택 담보대출 불가.
연방정부는 CMHC(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를 통하여 주택담보 대출 시장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규제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가계 대출을 줄이려는 의도에서입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와 같은 위기를 초래하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규제는 부동산 시장의 소비를 분명 어느 정도 위축 시킬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