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지역 주택 거래량은 진난 2월에는 전년 대비 약 15%나 증가하였고 3월에는 2011년에 비해-4.8%의 실적을 보이면서 그리 나쁘지 않은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평균 주택가격 또한$232,757로 집계되어 1월에 비해 약 3.4% 증가한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런던의 높은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왜 주택시장이 불황을 격지 않는지에대해 매우 의아해 합니다.
런던의 실업율은 2009년부터 급격히 상승하여 현재 약 9%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높은 실업율은 미국의 자동차 산업과 깊은 연관을 가진 온타리오 주의 산업구조 때문이며 온타리오 실업률 또한 7%을 웃도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런던 뿐만 아니라 온타리오 주 전체가 이러한 경기침체기에도 주택시장은 특별히 큰 타격을 받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이상한 현상은 다름아닌 온타리오 주로의 순 유입인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에 늘어난 인구 만큼 그들이 필요로 하는 주택의 수요 또한 늘어나게 됩니다. 실업으로 인해 상실된 시장의 구매력을 새로운 유입 인구가 대체하고 있는 것입니다.
연 통합으로 볼 때 2011년 온타리오주로의 순 유입 인구(총 유입 인구 –총 유출인구)는 약 8만5천명이나 됩니다. 이는 2010년의 순 유입인구수에 비해 18%나 줄어든 수치이지만 여전히 많은 인구가 온타리오 주로 이주해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분기별로 자세히 보면 유입이나 유출 모두2,3분기(즉 4-9월까지)에 집중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이 이전해 오기 이전에 주택을 거래한다고 보면(물론 임대도 상당 수 있겠지만) 주택 시장이 왜 1,2분기에 더 활발한지도 설명이 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설명은 부동산 시장의 거시적 분석이고 미시적 관점에서 보면 런던 내에서도 지역별로 주택 형태별로 거래가 활발한 곳과 덜 활발한 곳,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또는 덜 오른 지역들이 있습니다. 그에 대한 분석은 다음 기회에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