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MHC (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의 보고서에 따르면 런던의 부동산 시장은 향후 2년간 계속 호황일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빌더들이 공급하는 신규주택 규모는 올해 말까지 약 2,150채, 2016년에는 7% 늘어난 2,300채 그리고 2017년에는 이보다 약간 더 늘어난 2,375채 정도가 될것이라고 예상하였습니다.

CMHC는 이러한 낙곽적 전망에 대한 근거로 시장에 큰 수요층으로 등장한 Echo Boomers (Baby boomer들의 자녀로 높은 출생률을 보였던 1980년과 1990년대 태어난 세대)들 과 좋아진 취업상황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습니다.

CMHC 런던지역 분석전문가인 Anthony Passarelli는

“개선된 노동시장 상황은 부모와 함께 살고 있던 많은 수의 25세에서 34세 사이의 젊은이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 말합니다.

신규물량을 제외한 일반 주택시장에 대한 전망은 올해 말까지 총 9,200채, 2016년에는 총 9,500채, 2017년에는 9,700채 정도가 거래될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이러한 부동산시장의 활기는 주택평균가격을 상승시켜 런던지역 평균주택 가격이 2016년에는 $273,500 그리고 2017년에는 $280,000정도가 될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상하였습니다.

‘주택시장에 매물이 부족해지면 결국 주택평균가격은 오를 것이고 이와함께 신규주택 공급 또한 늘어날것이라는 것이다.’는 것이 Anthoby Passarelli씨의 생각입니다.

런던빌더협회(Londo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 따르면 CMHC가 2016년 신규주택 공급물량으로 전망한 2,300채는 런던 경기침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이며 이미 시장에서 이러한 긍정적 분위기가 느껴지고있다고 말합니다.

CMHC의 낙관적 전망을 뒷받침하듯 BMO의 최근 보고서에서 활기를 되찾은 미국경기, 루니화의 약세 그리고 새로운 연방정부 자유당의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약속등이 런던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BMO 보고서에서 언급된 것 처럼 최근 연방정부의 자유당으로의 정권 교체는 실제로 런던지역에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제 온타리오 주정부와 연방정부 모두 하나의 자유당 정권이라는 점과 전통적으로 보수당 우세지역인 런던에서 기존 보수당 지역 두 지역구가 모두 자유당을 선택함으로써 런던의 세 지역구 중 두 곳(나머지 한 곳은 NDP)을 차지한 자유당에게는 Southwest Ontario 중심지 런던에 새로운 교두보를 확보한 정치적으로 매우 큰 의미를 가진 선거가 되었습니다.

이미 선거전 Justin Trudeau씨가 런던을 방문했을 때 자신이 수상이 되면 런던에 현재 가장 큰 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인 런던 남북과 동서를 십자로 연결하는 Rapid Transit Plan에 대해 연방정부가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 새로운 교통인프라는 런던의 도시 성장에 큰 활기를 넣어줄 것으로 모두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Rapid Transit Plan이 중요한 또다른 이유는 현재 환경평가를 앞두고 있는 Toronto-Kitchener-London-Windsor를 연결해 줄 고속철도(High Speed Railing)와 미래에 연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캐나다 연방은 물론 온타리오 주정부 또한 캐나다내 부동산거품론으로 가장 심각한 토론토 지역의 주택문제를 풀 방법 중 하나로 고속철 건설의 시기를 앞당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를 통해 연방과 주정부 모두 자유당이 집권하면서 미디어들의 고속철 건설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듯 합니다. 만일 고속철이 완공된다면 최고의 수혜도시는 런던이 될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그 이유로는 토론토 한복판 까지 1시간 15분에 도달하는 런던은 토론토에 직장을 둔 사람들의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로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속철은 분명 단기간에 이루어질 프로젝트는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의 토론토 부동산 시장의 상황이나 급변한 정치적 상황은 고속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향후 런던 경제에 큰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