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London St. Thomas 부동산 중개인 협회에서 매월 발표하는 통계 자료를 토대로 작성 하였습니다.)

지난 11월 런던 지역의 단독 주택 판매는 417채가 거래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5.9%나 감소 하였습니다. 반면 그동안 부진하던 콘도의 거래량이 18.8%나 상승하면서 연집계(Year-to-date) 총 거래량으로 볼 때 전년 과 거의 비슷한 (-0.3%) 수치를 보였습니다. 콘도 시장은 지난 6개월간 계속해서 거래량이 줄어드는 추세였지만 11월 한달 간의 활발한 거래로 전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거래량을 회복하였습니다.

새로운 매물은 11월 한달 동안 전년 대비 12.9% 감소하였고 콘도 또한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시장에 매물 재고가 전년에 비해 눈에 띄게 낮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런던,세인트토마스 부동산협회는 새로운 매물 대비 판매율(Sales to new listings ratio)로 볼 때 아직까지도 런던 지역은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는 시장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런던의 형제 도시인 St. Thomas역시 런던과 유사한 시장 상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11월 판매가 전년 대비 단 8채가 모자란 거래량을 보였고  가격 또한 현재 전년 대비 약 1.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11월 평균 단독 주택가격은 $254,389로 전년 12월 대비 약 4.4% 상승하였고 콘도미니엄은 $171,581로 지난 해에 비해 오히려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0년간 매 11월 주택 가격 평균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도표 참조)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11월)
평균$ 152,586 166,465 178,058 188,942 202,256 210,888 213,402 227,056 232,387 238,935
11월 거래량 7733 8516 8471 8504 9007 8077 7632 7750 7665 7641

위 도표에서 보듯이 지난 10년간 11월 거래량 집계로 볼 때 2009년부터 2012년 까지 11월 거래량은 거의 변화가 없고 가격 또한 지난 4년간 연 평균 약 4-5% 상승 하는 매우 안정된 시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을 꼭 안정된 시장이라고 보기엔 좀 어색한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캐나다 내에서 약 10번째로 큰 도시라는 평가에 비해 주택 상승율이 다른 인근 도시에 비해 너무 낮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상의 주된 원인으로는  런던시의 높은 실업률(약 8%, 인근지역 워터루 6%, 헤밀턴 5%) 과 시장의 수요를 증가시킬 런던시의 성장 동력산업이 없다는것입니다. 현재의 주택시장을 그나마 지탱해주는 가장 큰 요인은 역시 낮은 이자율과 꾸준히 증가하는 순 유입 인구 때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 11월 런던에서 가장 잘 팔린 형태의 주택은 2층 단독, 1층 단독(Bungalow/ Ranches) 그리고 타운하우스형 콘도 순 이었습니다. (아래 도표 참조)

주택 형태 거래량,11 평균가격, 11
2 Storey( 2층 단독 주택) 119 $343,804
Bungalow(1층 단독 주택) 95 $182,087
Ranch(1층 단독 주택) 54 $271,177
Townhouse형 콘도 49 $141,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