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런던세인토마스 부동산협회가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의 6월 주택 거래 실적을 보인 이후, 지난 9월 또 다시 9월 실적 최고 기록을 경신하였습니다. 보통 비수기로 여겨지는 9월에 지난 한달간 런던지역에서 총 840채의 주택이 거래되었습니다. 이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달 거래량에 비해 무려 23.2%나 증가한 실적입니다. 2015년 1월부터 9월까지 총 거래 건수는 7,513채로 2014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8%나 늘어난 것 입니다.
지난 9월 단독주택의 총 신규 매물 건수는 2.7% 줄어든 반면 콘도미니엄의 신규 매물은 총 9.4%늘어났습니다. 월말기준 잔여 매물 수는 단독주택의 경우 9.5% 줄어 들어든 반면 콘도미니엄의 잔여 매물 수는 반대로 4.6%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즉, 현재 런던 주택시장의 인기는 콘도미니엄에 비해 단독주택이 훨씬 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5년 동안 9월 평균 콘도미니엄의 판매 건수가 137개 였던 점을 고려하면 지난 9월 콘도미니엄 거래건수 150채는 분명 콘도미니엄의 인기가 줄어든 것이 아니며 다만 단독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활기를 띄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인토마스의 경우도 2015년 9월 실적이 기존 9월 최고 기록이던 2006년 기록을 넘어선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도시의 평균 주택가격은 연초에 비해 9.7%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런던지역 평균주택가격은 연초 대비 단독주택의 경우 4.3%, 콘도미니엄의 경우 4.6% 상승하였습니다.
9월 거래된 매물들을 기준으로 볼 때 많이 거래된 주택의 형태와 이들의 평균 거래가격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House Style | Units Sold | Average Price |
2층 단독주택 | 208 | $364,710 |
1층 단독 Bungalow | 161 | $205,910 |
1층 단독 Ranch | 100 | $318,393 |
Townhouse | 79 | $154,951 |
고층 콘도 | 25 | $168,959 |
아래 표는 캐나다부동산협회가 지난 8월 발표한 통계를 기준으로 캐나다 주요 도시별 평균 주택 가격 그래프 입니다.
현재 런던의 주택시장의 활기의 주요 원인은 1)여전히 캐나다 평균 주택가격 보다 훨씬 낮은 주택가격, 2)런던 인근 제조업 경기회복에 따른 낮은 실업률, 3)여전히 낮은 모기지 이자율,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직업을 가지게된 젊은 바이어들이 낮은 주택가격과 초저 금리 환경에서 주택구입에 별 주저함이없는 현 상황이 런던 주택시장의 가장 활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